공유지:대(共有地:帶)
성뒤마을 복합개발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대지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
개발용지면적 137,684㎡
설계기간 2017.07 - 2017.08
공유지의 띠_
공동주택단지와 이를 둘러싼 중소규모 상업업무시설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못하고 각각의 자리를 고수해온 것이 현실이다.
이 둘을 매개할 잠재력을 지닌 공공시설은 도시에 고립된 섬처럼 산개하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폐쇄적인 담장에 둘러싸여 주변의 도시 조직과 완전히 괴리된 채 내부지향적으로 계획되어온 기존의 아파트단지는, 표준화와 합리화를 통한평균적 주거 수준의 향상에는 기여해 왔지만 외부로의 열림을 통한 이웃 그리고 마을과의 공유의 정신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작은 필지 위에 인접 건물들과는 아무런 대화 없이 난립해온 기존의 소규모 상업업무시설은, 변화하는 도시의 양적인 공간 수요에는 반응해왔지만 최소한의 조화를 위한 질서 부여의 손길이 필요하다.
우리는 공공건축과 공원들로 이루어진 ‘공유지의 띠(The Band of the Commons)’ 즉, ‘공유지:대(共有地:帶)’들이 아파트단지와 상업업무시설을 관통하고 서로 연결하여, 이 둘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마을을 제안한다.
‘공유지:대’는 마을의 ‘공론장(Public Sphere)’ 형성의 물리적 기반이자 그 촉매재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
공유지:대(共有地:帶) 성뒤마을 복합개발 마스터플랜 설계공모